`문경아리랑`에서 문경새재의 연중 푸르름을 표현하고 있는 물박달나무는 그 껍질이 특이한데 회백색의 얇은 조각으로 벗겨지며 속이 단단해 예부터 다듬이 방망이로 많이 사용되는 희귀한 수종이다.
시는 관내 자생하는 나무(높이 10m)를 굴취해 사람이 많이 찾는 새재길에 심어 묘목구입에 따른 예산 절감 및 문경새재 물박달나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리랑에서 표현하고 있는 문경새제의 푸른 정취를 노래가사에서 담고 있는 물박달나무를 식재함으로 옛날 정취와 그 이상의 표현을 담아 문경새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더 기억에 남는 장소이자,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물박달나무 길은 문경새재아리랑을 알리고옛 정취가 나면서 웅장한 경관으로 조성되어 관광객에게 기억에 더 남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