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전국 처음 개소<BR>3개 사로 설치… 30발 사격
【구미】 구미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구미청소년경찰학교에 3.8권총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개소했다. <사진> 구미청소년경찰학교는 구미교육청 예산 1천700만원을 지원받아 3개 사로(폭 3m·사격거리7m)를 설치했다.
사로와 표적지 화면과의 실제 거리는 7m이나 화면에는 10m, 20m, 25m 등 3종류가 나타난다.
분당 10발씩, 3분에 30발을 사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8권총을 실제 사격할 때와 똑같이 권총 무게감, 반동,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014년 6월 문을 연 구미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 장비·제복, 학교폭력 역할극, 호신술, 사이드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08차례에 2천800여명의 청소년들이 체험교육을 했다.
김대현 구미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꿈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하는데 시뮬레이션 사격 프로그램 도입으로 청소년들이 더 재밌게 체험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