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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온 힘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6-03-16 02:01 게재일 2016-03-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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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주재 전략보고회<BR>116건, 2조3천억 건의키로
▲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및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2017년 국비 확보 추진 전략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15일 `제2차 2017년 국비 확보 추진 전략보고회`를 갖고 2017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열린 1차에 이어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민선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된 신규·핵심 사업 발굴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조치이다.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과 국제여객선부두 건설 등 신규 42건 등 116건의 사업에 대해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2조 3천842억원을 잠정 건의키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62건의 사업에 1조 9천8억원을 건의해 1조 7천35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지속적 국비 확보의 관건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의 발굴이다”며 “모든 공직자가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발품을 팔아서 창조도시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의 주요 사업은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가속기 관련 첨단연구장비 기술 개발 및 혁신 기반 구축, 국민안전로봇과 수중건설로봇 프로젝트, 고출력레이저 연구시설 등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원도심 가로경관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시작으로 하수관로 정비와 효자빗물펌프장 설치 등이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 등 SOC사업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국도 7호선 흥해 우회도로 건설, 상원~청하 간 국지도 20호선 건설, 영일만항 인입도로 신설,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 등이다.

국가 시행 사업은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건설, 영일만항 및 인입철도 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동해안 임해조사 탐사 클러스터 조성, 옛 포항역 주변 복합개발 등 42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들은 보완을 거쳐 4월말까지 중앙정부에 신청될 예정이다. 내년 국가예산 일정은 5월말까지 정부 부처별로 요구액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면 기재부는 정부안을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이후 심의·의결을 통해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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