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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주토피아` 개봉 4주차 주말 첫 정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6-03-15 02:01 게재일 2016-03-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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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런던 해즈 폴른` 뒤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지난 주말 관객몰이에 나서며 개봉 4주차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주토피아`는 지난 11~13일 전국 636개 스크린에서 5천119회 상영되면서 34만2천917명(매출액 점유율 20.7%)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2위로 시작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주말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234만3천233명에 이르렀다.

미국보다 국내에서 2주 먼저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4일 미국 개봉 첫 주말 7천370만달러(약 880억원)의 흥행 수익을 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호호호비치의 이채현 대표는 “미국 흥행 소식에 따른 반등 효과로 보인다”면서 “애니메이션이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 많은 인생을 그린 영화 `귀향`은 지난 주말 2위로 내려앉았지만, 관객 300만명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귀향`은 지난 주말 사흘간 669개 스크린에서 7천896회 상영되며 28만6천733명(16.7%)이 관람했다.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7만5천명이 넘는 국민 후원과 배우·제작진의 재능기부로 빛을 본 이 영화는 지난 18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4만2천500명에 이르러 이미 손익분기점의 5배가 넘는 수익을창출했다.

지난 10일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은 `런던 해즈 폴른`은 사흘간 27만3천558명(16.7%)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백악관 최후의 날` 후속편으로,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이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널 기다리며`는 지난 주말 25만7천534명(16.1%)을 동원했다. 15년 전 아버지를죽인 연쇄살인범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배우 심은경이 스릴러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다.

이집트 신화를 거대한 스케일로 다룬 영화 `갓 오브 이집트`는 지난 주말 15만9천411명(9.8%),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조이 망가노의 성공 실화를 그린 `조이`는 8만3천185명(5.1%)이 관람했다.

이밖에 마블코믹스의 괴짜 히어로의 탄생 과정을 그린 `데드풀`(6만215명), 사촌지간인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그린 `동주`(5만9천292명), `엽문` 시리즈의 완결편인 `엽문3: 최후의 대결`(2만1명), 가톨릭 성직자의 성추문을 파헤친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실화를 담은 `스포트라이트`(1만9천635명)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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