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사진)는 포항·경주 지역 신자를 대상으로 2016년 1학기 성경대학을 설립, 13일 오후 2시 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 주례로 개강식을 갖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자비의 특별 희년에 발맞춰 신설된 성경대학은 성경공부를 통해 신자들이 공동체에 기여하며 굳건한 믿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토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개강식은 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의 집전으로 개강미사와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원 교구장 대리 신부는 `자비의 특별 희년-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노력과 삶`을 주제로 하는 강의에서 “희년의 기본 정신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신자들 모두가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 사랑과 자비를 삶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굶주리고 가난한 이웃을 위한 자선 실천이 하느님 말씀 안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길” 당부할 예정이다.
성경대학은 성경강의와 말씀나누기 등으로 진행되며 1년 과정으로 수업은 경주와 포항지역 6개 성당에서 구약과 신약 등으로 나눠 이뤄진다.
△경주 성동성당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구약 개설반(모세오경) △경주 황성성당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신약(복음서) △포항 효자성당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구약 개설반(모세오경) △포항 지곡성당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신약(바오로서간) △포항 장성성당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구약 개설반(모세오경) △포항 장량성당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신약(복음서) 등으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