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출생아 수가 2011년부터 하향세였으나 시의 적극적인 저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한 결과 2013년부터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비슷한 수로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주기별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출생아에 대하여는 출산장려금을 순위에 따라 12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음파검사와 기형아검사, 당뇨검사, 철분·엽산제·영양제, 배냇저고리, 턱받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미숙아, 체외수정, 인공수정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과 신생아에게 청각검사, 영유아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매월 다양한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출산 후에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영아에서 수유부까지 영양상태 불균형을 해소하고 저소득층에게 기저귀를 선물한다. 셋째아 이상 가정에 대해서는 출산아가 10세 될 때까지 중증 질병, 상해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보장성 건강보험가입 및 의료비 지원 혜택을 준다. 또 출산육아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출산친화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 홍보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