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산송이 생산지 보호<BR>특별팀 조직…완전박멸 목표
【영덕】 영덕군은 군 전체면적의 81%를 차지하는 산림과 전국최대의 산송이 생산지를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 체제를 구축했다.
군은 지난 1월 재선충방제특별팀을 조직하고 이희진 군수 주도하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완전박멸을 위한 춘기 나무예방주사 88ha를 시작으로 통합산림사업 180ha, 훈증무더기 제거, 예찰방제단 운영, 고사목제거, 지상방제 등 대대적인 방제 작업을 했다.
특히, 오는 22일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전수조사를 벌인다. 항공예찰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 데이터를 근거로 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피해목 전량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17일 경북동남부권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에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계획 및 추진상황, 인위적 확산차단을 위한 효율적인 선단지 관리방안, 재선충병 지역주민 홍보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2017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