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갑 예비후보 3명 <BR>최경환 의원에 `발끈`
새누리당 구미 갑 예비후보 3명이 최경환 의원의 특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발끈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구미 갑 구자근, 백성태, 황희덕 예비후보 3명은 1일 `불공정 경선이 아닌 공정 경선을 바라며`란 보도자료를 통해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이 공천상향제의 취지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백승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최경환 의원이 참석하는 것은 백 후보를 선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보 선택권에 대한 외압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는 강요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구미 갑 예비후보들은 구미 시민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는데, 누구만이 박 대통령을 위하는 사람인양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이러한 행태는 구미시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박 대통령이 희망하던 정치 선진화를 망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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