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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역단위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공모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2-08 14:18 게재일 2026-02-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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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I 융합 산업 거점 도약···연간 11억8200만 원 예산 투입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조성 공모사업에서 광역 단위 혁신센터 조성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VR·AR·M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기관으로 연간 국비 포함 11억8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가상융합산업 인프라 운영·지원 △서비스·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마케팅 및 사업화 연계 등 산업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구미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MEC 실증 인프라,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등 기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증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AI 가상융합산업 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도 수립 중이다.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CG·모션 캡처·AI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디지털 휴먼 솔루션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혁신하고, 향후 구축될 AI 영상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 현장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본격 도입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과 동일한 복제물을 구현,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는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는 국제 네트워킹을 갖춘 산업형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AI 영상공모전, B2B 상담, 컨퍼런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외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 간 협업을 확대하고, 공공 버추얼스튜디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과 관광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AI 브랜디드 콘텐츠 육성, 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가상융합 시대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디지털메타버스국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가상융합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과 XR 기술을 제조 현장과 공공 서비스에 접목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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