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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천주교·불교 하나된 신년교례회로 새출발 다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27 02:01 게재일 2016-01-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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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화합 통해 희망 전달<BR>신도·정관계 인사 등 참석
▲ `2016년 포항·천주교 불교 신년교례회`가 25일 티파니웨딩에서 포항불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사제 및 수도자들과 지역 6개 불교종단의 스님과 신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항 지역 천주교와 불교계가 신년교례회를 갖고 새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포항불교총연합회(원로 의장 법조 스님·옥천사 주지) 주관으로 25일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2016년 포항·천주교 불교 신년교례회`는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교구장 대리 신부를 비롯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사제 및 수도자들과 포항불교총연합회 원로 의장 법조 스님을 비롯한 지역 6개 불교종단의 스님과 신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인사를 나눴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욱헌 위덕대 총장, 장두욱·이정호 경북도의원, 김일만·복덕규·차동찬·안병국·백인규·이순동 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단합과 화합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원유술 신부는“소통과 화합으로 불교와 천주교가 상생 화합해 어렵고 힘든 우리 사회가 향기롭고 아름다운 사회로 변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법조 스님은 “사회가 양극화 되고 힘들어질수록 종교간 화합과 평화,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모든 사람이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서로 베풀고 존중하며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이웃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상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평신도 총회장과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은 신도대표로 나서 “사랑과 자비의 실천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천주교 불교 신자들이 더욱더 서로의 종교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돈독히 해 지역사회가 활기차고 새로워지는, 발전된 모습을 함께 실현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를 나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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