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4년 임기 시작<Br>하재영 수석부회장 등 맡아
제11대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포항지회장(포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 류영재(58·사진)씨가 선출됐다.
포항예총은 26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월부터 4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류씨를 선출하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문인협회 하재영씨가 수석부회장에, 연예협회 장한식·무용협회 이해령씨가 부회장에 각각 임명됐고 국악인 이원만씨와 음악협회 박천영씨가 각각 감사를 맡게 됐다.
류영재 신임 회장은 △포항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 △자생형 문화공간 확충 △예총 각 지부간의 소통 및 협력체제 구축 △기업메세나 운동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포항예총은 지난 198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준을 받은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예술단체로 국악, 문인,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연예, 사진 등 8개 협회와 1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전시·예술제 개최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