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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맹폭` 기업은행, 리그 최다 10연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6-01-26 02:01 게재일 2016-01-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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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3대2 승리
▲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제물로 정규리그 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기업은행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3 25-17 20-25 15-12)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13일 흥국생명전에서 시작한 연승이 이날까지 10경기로 늘었다.

기업은행은 2012-2013시즌에 달성한 정규리그 9연승을 넘어 팀의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포스트시즌까지 합하면 최다 타이다.

기업은행은 2014-2015시즌에는 6라운드 5전 전승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2승)와챔피언결정전(3승)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팀 기록을 달성한 기업은행은 승점 48(16승 6패)로,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승점 41·14승 6패)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과 천적 관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희진은 52.8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양팀 합해 최다 타이인 32점을 올렸다.

테일러도 32득점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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