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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예총 제11대 회장 누가 될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20 02:01 게재일 2016-01-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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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심근식·기호2번 김동은·기호3번 류영재<BR>최종 등록 마무리… 26일 선거, 공약 알리기 나서
▲ 심근식 씨, 김동은 씨, 류영재 씨

앞으로 4년간 포항예술의 구심체인 포항예총을 이끌 수장은 누가 될까.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포항지회(이하 포항예총) 제11대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러 관심을 끌고 있다.

심근식(66·현 포항예총 회장)씨와 김동은(63·전 경북무용협회장)씨, 류영재(58·전 포항미협 회장)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후 기호 추첨 한 결과 심근식 후보가 기호 1번, 김동은 후보가 기호 2번, 류영재 후보가 기호 3번이다.

◇기호 1번 심근식 후보

심근식 후보는 지난 1992년부터 포항연예예술인협회 지회장으로 역임하면서 포항시민노래자랑,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행사를 매년 개최했고 포항교도소, 선린애육원 등 문화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많은 연예봉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연예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2월부터 현재까지 포항예총 회장을 맡고 있다.

심 후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모범지회표창패, `제20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 특별상,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공로상(국무총리상), 2007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심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출마소견서를 통해 △포항예총회관 건립 추진 △각 지부별 1개 기업 후원 메세나 운동 추진 △외국 자매도시 예술인단체와의 국제교류 추진 △교육 연구·홍보 간행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김동은 후보

1988년 포항무용협회를 창립한 김동은 후보는 1990년 경북 최초로 포항 시립무용단을 창설했다. 경북무용협회장을 맡고 있던 2006년에는 포항에서 제15회 전국무용제를 개최했다. 중앙대 대학원 석사 논문 `월월이청청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국내 최초로 월월이 청청을 본격적인 학문으로 접근한 김 후보는 월월이청청을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제2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폐막공연에서 소리춤 월월이청청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동은무용단 예술감독, (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제14회 금목문화대상, `제5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우수상, `제44회 경북도문화상`, 제9회 경북예술상, 제4회 전국무용제 장려상, 제14회 전국무용제 은상 등을 받았다.

김 후보는 △포항예총 위상 드높이는 사업 추진 △포항시민을 문화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각종 예술문화사업 활성화 통한 뿌리사상과 지역문화 우수성 널리 알리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호 3번 류영재 후보

충북대 교육대학원에서 논문 `한국 회화에 나타난 소나무의 상징성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서양화가,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활동 중인 류영재 후보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5~2007년 포항미협 회장을 지냈으며 포항시 경관자문위원을 지냈다.

경기도미술대전·신라미술대전·전남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개천미술제·한마음미술대전 운영위원도 지냈다. 현재 포항시립미술관 운영위원장, 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 포항시 축제위원, 겸재진경산수발현비 건립추진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 류 후보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부총리겸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포항시장 감사패 등을 받았다.

류 후보는 △포항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 △자생형 문화공간 확충 △예총 각 지부간의 소통 및 협력체제 구축 △기업메세나 운동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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