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는 13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입단이 결정됐다. 등번호는 17이다”라고 발표했다.
나바로는 “마린스의 일원이 돼 기대된다. 기회를 받아 영광이다. 나를 높이 평가한 마린스에 감사하다. 팀의 우승을 이끌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나바로가 1년 연봉 120만 달러(약 14억4천500만원)에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삼성도 나바로와 재계약하기를 원했지만, `성실함`을 강조하는 조항과 금전적인부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삼성에서 2년을 뛴 나바로는 2014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8,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으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