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오천 팀크러쉬 주짓수팀은 지난해 연말 열린`KPC프로 주짓수챔피언십`, `서울오픈 브라직프로 주짓수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포항오천 팀크러쉬 주짓수의 관장인 박상민(34·박상민 무술학교 관장), 주장을 맡고 있는 이성빈(20·수석사범), 김지원(14), 여성부 이유진(17)과 김도연(14)이 이들 대회에서 금메달을 각각 따냈다. 전상근(33 해병중사) 선수와 김진우(17)는 대회 막판까지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 대부분이 다이어트와 호신술을 목적으로 시작한 일반인들과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포항오천 팀크러쉬 주짓수팀을 이끌고 있는 박상민 관장은 “주짓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무술이며 덩치가 작은 사람이 덩치 큰 사람을 이기고 특히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무술이 바로 주짓수이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개인의 체력강화는 물론 면역력을 증강시켜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스포츠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오천 팀크러쉬 주짓수팀은 오는 24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대회인 `전국 주짓수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