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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선두 현대건설 3대0 완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6-01-12 02:01 게재일 2016-01-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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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4위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도로공사는 1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4 25-18 25-23)로 꺾었다.

시즌 9승(10패)째로 승점 3을 보태 27점이 된 도로공사는 3위 흥국생명(승점 32·12승 6패)과 거리를 5점 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4승 5패로 승점 41에 머물렀다.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최근 6연승 중인 2위 IBK기업은행(승점 37·12승 6패)의 기세가 무서워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5패 중 3패를 흥국생명, 그리고 나머지 2패를 도로공사에 당했다.

도로공사 레즐리 시크라는 블로킹 4점을 포함해 26득점을 올렸고 베테랑 정대영이 블로킹 3점, 서브 1점 등 9점을 보태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블로킹(10-5), 서브(6-0) 득점에서도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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