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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올 겨울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6-01-05 02:01 게재일 2016-01-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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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두살 여아서 검출

경북 도내에서 올겨울 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

이번 바이러스 검출은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및 경북지역 2개 의원이 연중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얻은 결과다.

경주시에 소재한 감시 참여의원에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 방문한 2세 여아 환자에서 검출된 것이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A(H1N1)pdm09형`으로 2009년에 크게 유행했던 바이러스로 경북에서 지난해 겨울 1월 첫 주에 검출된 것보다 1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코, 목, 기관지 등에 증상을 보이고 1주일 정도 지속하며, 고열, 근육통, 두통, 인후통, 비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유아나 노약자 또는 병약자는 심각한 합병증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병찬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은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발생하는 비말 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전파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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