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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상대전 정선서 개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2-31 02:01 게재일 2015-12-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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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상 수행승을 초청한 세계명상대전이 내년 2월 정선에서 열린다.

세계명상대전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각산 스님)는 내년 2월25일부터 28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세계명상대전을 개최한다. 현대인의 심리 치유를 위해 기획된 세계명상대전은 지난 7월 처음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이번 세계명상대전은 명상 분야 전문가 위주의 3박4일 과정과 가족, 직장, 동호인 단위를 비롯해 일반인이 참여하는 2박3일, 1박2일 일정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명상 스승으로 꼽히는 태국의 아잔 간하, 영국 캠브리지대 출신의 명상수행승 아잔 브람, 대만의 세계 통합불교 최고봉인 심도 선사, 한국 간화선의 대표적 선승인 혜국 스님 등이 직접 참석해 법문을 설하고 수행을 지도한다.

조직위원회는 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점을 감안해 행사 규모를 다소 축소하는 대신 프로그램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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