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흥국생명, GS칼텍스 꺾고 3연패 탈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2-29 02:01 게재일 2015-12-29 15면
스크랩버튼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폭발적인 공격을앞세워 GS칼텍스를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30-28 20-25 25-15 22-25 15-13)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3위 흥국생명(10승 6패)은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27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28)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5위 GS칼텍스(승점 20·6승 10패)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승점 1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흥국생명은 부상 탓에 전반기 막판 부진했던 이재영과 테일러 심슨이 동반 부활한 것이 연패 탈출 이상의 기쁨이었다. 이재영과 테일러는 각각 33점, 3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2, 3라운드에서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한송이, 배유나의 높은 블로킹으로 이재영과 테일러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승리를 따냈던 GS칼텍스는 이날도 같은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컨디션을 되찾은 쌍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2라운드부터 이어진 3연속 풀세트 승부 끝에 첫 승리를 따내며 상대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