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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뜻 받들어 인재양성 장학금 1억 기탁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5-12-24 02:01 게재일 2015-1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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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중기 前예천군의원 유족들
【예천】 고 김중기 전 예천군의원이 상속재산의 일부를 예천군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김 전 의원의 유족들은 23일 오전 예천군청을 방문해 고인의 유지에 따른 예천인재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아들 김종혁(현 예천LPG충전소 대표)씨는 “생전 아버지는 과거 의정활동을 하면서 평소 지역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역 인재 육성이 예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셨다”고 부친을 회상했다.

최명환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은 “고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 예천군민장학회가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하고 그 참뜻을 잘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에는 지난 22일 기준 92억7천400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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