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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회인 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는?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2-23 02:01 게재일 2015-12-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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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최고 선수상·골든글러브 시상식<br>스나이퍼A 권종일씨 투수부문 3관왕<bR>라이혼블랙 서동진씨 타자부문 2관왕

포항 사회인 야구의 포지션별 최고 선수가 가려졌다.

포항 최고의 사회인 야구리그로 자리매김한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를 마무리하고 각 부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15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최고 선수상 및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22일 오후 6시 30분 포항KBS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 경북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포항시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과 이성우 포항시야구연합회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야구 동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1부리그 타자부문에서는 6할2푼5리를 기록한 박성호(알바트로스)씨가 타격왕을 차지했다. 라이혼블랙 소속인 서동진씨는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했다. 서동진씨는 올 시즌에서 홈런 2개와 16타점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부리그 투수부문에서는 스나이퍼A팀 소속인 권종일씨가 방어율왕, 다승왕, 탈삼진왕 등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권종일씨는 올 시즌 5승, 평균자책점 2.42, 탈삼진 32개를 기록했다.

1부리그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시상에서 우익수 부문은 이시형(라이혼블랙), 투수 박도영(스나이퍼A)·강정호(웅지야구단)·문은경(아티스트), 좌익수 강충모(알바트로스), 3루수 추동관(부활A), 포수 정영우(카멜레온), 중견수 김종산(북부폴리스), 1루수 이준석(메이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야구연합회 이성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동호인 모두에게 축하를 드린다. 올 겨울 꾸준한 연습과 기량 점검을 통해 내년 시즌에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야구연합회는 동호인들이 보다 나은 여건 속에 포항리그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올 시즌 고생해 주신 선수들과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포항시야구연합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 시즌에도 보다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포항리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포항리그는 총 72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해 지난 3월 8일 예선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15일 치러진 챔피언시리즈까지 총 9개월간 대장정을 펼쳤으며, 1부리그는 라이혼블랙, 2부리그 포항시청, 3부리그 오천크로우즈, 4부리그 62프랜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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