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덕출신 박원환·최수완 씨 한국예총 명인 선정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5-12-17 02:01 게재일 2015-12-17 8면
스크랩버튼
▲ 최수완(왼쪽 두번째), 박원환(오른쪽 세번째) 명인들이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의 대금제작 명인 전회 박원환 선생과 소목공예 명인 금목 최수완 선생이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한국예술문화명인`에 선정됐다.

한국예총의 명인 인증은 대한민국예술문화발전을 앞당기고 높은 수준의 유·무형의 성과물로 그 가치가 검증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류심사와 인터뷰, 작품검증, 현장심사, 마지막으로 작품의 전시를 통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영덕군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동호인은 많았으나 전국단위의 권위가 있는 문화예술단체에서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두 사람의 명인이 동시에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원환 선생은 15여년 동안 대금제작을 옻칠과 자개를 덧잎힌 전통방식으로 제작해 기존 대금과는 다른 미적 감각과 예술성을 더했으며 대금의 생명인 소리의 깊이와 울림도 남달라 국악전공자들로부터 인정받아 왔다.

박 선생의 전통대금제작과 서각 등의 작품은 영덕해맞이 예술관에 상설전시되어 있으며 영덕해맞이 예술관 탄생에도 크게 기여했다.

축산 도곡의 멋진나무동네공방에서 소목장, 다탁등의 목공예를 제작하고 있는 최수완 선생은 35년간 목공예를 통해 나무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한손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높은 작품 완성도를 자랑하며 지역의 많은 목공예인들과 교류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