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는 최근 예천군 상리·하리면을 효자·은풍면으로 명칭 변경하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예천군 상·하리면은 지난해 8월부터 해당지역 주민들의 면의 지명 변경 여론에 따라 각 기관단체장과 이장을 비롯한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등으로 구성된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군은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지난 9일 예천군 상리면과 하리면의 지명을 변경하는 조례안을 군의회에 상정했었다.
이들 면 지역의 지명은 내년 2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변경돼 사용된다.
예천군 상리면은 `명심보감-속편`에 효자 도시복의 고장으로 기록돼 있고, 하리면은 옛 이름이 은풍현으로 불려진데다 지금도 은풍골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