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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포항중앙상가 `성탄트리 숲`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2-17 02:01 게재일 2015-12-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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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잔치 막 올라<BR>거리찬양·나눔 `풍성`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가 최근 포항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초대형 성탄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2015 성탄절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막을 올렸다.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는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시의회 의장, 박문하 경북도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권대희 포항CBS 본부장,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정운백 포항CTS 지사장, 이순자 포항YMCA 이사장, 허명환 중앙공무원 객원교수, 교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 하나님께 예배, 구원의 불빛축제(성탄트리 점등식)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된 어울림 한마당에서 포항중앙교회 색소폰찬양단은 `주께로` `징글벨` 등을 연주했고, 포항중앙교회 엔젤어린이합창단은 `천사들의 노래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을 합창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개국 7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커뮤니티 찬양팀은 `환희의 찬가` `반가운 신도여`를 아카펠라로 선보였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인도로 성탄트리 점등예배가 시작됐다.

김원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목사)은 `인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며 “하나님이 그렇게 오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참 평화와 기쁨을 주기 위해, 영생을 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탄을 축하하는 성탄거리찬양은 이날 오후 6시30분 포항중앙교회를 시작으로 24일까지 효자제일교회, 성산교회, 장성교회, 송도교회, 포항성결교회, 늘사랑교회, 소망교회, 중앙침례교회, 효자교회, 기쁨의교회, 제일교회, 포항침례교회 순으로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이어진다.

나눔 행사도 이어진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23일 오전 11시30분 포항시청 광장에서 라면 5천박스를 새터민, 다문화가정, 심장병후원회, 장애인단체, 경찰서 산하 22개 파출소에 전달한다.

포항제일교회는 10kg들이 쌀 1007포대(2천14만원)를 용흥동 일대 어려운 이웃과 기관에 전달하고 포항장성교회는 사랑의 쌀과 라면을 장성동과 우현동 일대 어려운 가정에 전달한다.

포항중앙교회는 천사운동(1004명이 1만원씩 기탁)을 통해 모금한 1천400만원과 이삭남기기운동을 통해 모아진 쌀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준다.

예장통합 포항노회와 예장합통 포항남노회도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포항하늘소망교회, 포항행복한교회, 포항산호교회 등 지역 400여개의 교회도 이 기간 사랑의 이웃나눔 행사와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 성탄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복음을 전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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