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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시대 예천지역 정체성 굳건히”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5-12-11 02:01 게재일 2015-12-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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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체성 확립 자문위원회 개최<Br>예천유맥 등 연구사업 토론·협의

【예천】 예천군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하여 군민들의 자긍심과 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지역정체성 확립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일 오후 3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의 향토사학자와 관련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정체성 확립사업 자문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추진한 `예천유맥`, `예천효열인물 발굴`, `지명유래 연구` 사업에 대한 연구내용을 설명하고 깊이 있는 토론으로 향후 정체성사업의 추진방향을 협의했다.

예천유맥 사업은 고려시대 율은 김저, 국파 전원발, 서하 임춘과 조선시대 죽계 조용, 별동 윤상, 약포 정탁 등 예천유학자와 그들의 충(忠)을 재조명하는 작업이다.

효열 인물 발굴은 관내에 흩어진 정려각, 효열각 등의 비문과 고문헌 등에서 그 행적이 후세에 귀감이 되는 인물을 재조명하여 효(孝)의 고장 예천의 뿌리를 재확인하는 것.

또한 지명유래 조사는 예천 정체성의 바탕이 되었던 순수한 우리말 지명이 일제강점기 동안 한자 지명으로 바뀐 것은 고증으로 오류를 바로잡고 그 유래가 밝혀지지 않은 일부 지명은 현장조사와 함께 언어학자 등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지명유래를 찾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한 3개 분야 연구사업에 대하여 내년도에 전문가, 향토사학자, 이해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자료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향후 선양사업을 추진하여 신도청시대 예천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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