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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신청사 `천년 대계` 이을 보금자리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5-12-10 02:01 게재일 2015-1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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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시민편의 등 고려<BR>연말 착공 2017년말 준공

【예천】 예천군 신청사가 자연환경의 조화와 친환경적 요소의 도입으로 군민이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예천군은 도시성장과 장기적인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993년 확보해 둔 예천읍 대심리 353번지 일대 4만1천893㎡부지에 기존 담배원료공장 건물을 철거한 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연면적 1만7천617㎡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다.

신청사는 올해말 착공해 12월 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예천만의 전통과 문화를 표하는 건축양식으로 한국적 미(美)를 보여주며 천년의 대계를 이어갈 새로운 보금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신청사는 뒤로는 봉덕산과 앞으로는 청량한 내성천이 흘러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으로 새로운 신청사 터전으로 최적지로 꼽을 수 있다.

신청사의 지붕은 한식기와를 현대적인 기법을 사용해 팔작지붕으로, 지붕을 받치는 외부는 전통건축을 모티브로 열 주식 구성과 돌과 점토벽돌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모형을 갖추도록 했다.

또 업무의 연관성이 큰 부서의 집중배치와 민원인 방문이 잦은 부서의 저층 배치 등으로 효율적으로 설계했다.

신청사 정면은 웅비마당 등 광장과 분수연못 수변 시설이 들어서고 300대의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돼 군민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넓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신청사 오른쪽에도 전통한옥 양식의 예천군의회 청사가 3층으로 건립된다.

군의회 청사는 1층에 로비 및 의정 홍보공간을 배치하고 2층은 의회사무실, 의장실, 부의장실, 위원실 등의 사무공간으로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청사 중심에 민원대기공간을 뒀다.

3층은 본회의장, 특별회의장 등 대기공간 및 회의공간을 집중 배치하고 회의 효율 및 기능에 따라 층을 구분해 시설 이용 및 관리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의회의 가운데는 계단실과 연계한 오프닝 공간을 계획해 열린 의회를 상징하고 청사내 복도에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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