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등기임원 등재 후 대표이사로 선임<BR>“워크아웃 조속히 졸업하기 위해 최선” 밝혀
포스코플랜텍이 신임 조청명 사장의 시대를 맞으면서 경영정상화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전(前)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을 지냈던 조청명 사장은 26일 포스코플랜텍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등재되면서 신임 사장에 올랐다. 조 사장은 지난 6월부터 포스코플랜텍의 실질적인 사장 역할을 수행해 왔다.
포스코플랜텍은 이날 오전 11시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조청명 사장을 사내이사 등기임원으로 등재한 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사장은 지난 6월 포스코플랜텍 사장으로 부임했으나 미등기임원인 탓에 이사회에 참여가 제한되는 등 그동안 경영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었다.
이날 조 사장의 선임으로 포스코플랜텍은 기업회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6월 취임 후 적자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철강 플랜트 등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무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프로세스 개선과 조직혁신 등 기업체질 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 지난 23일 포스코와 포항제철소 3고로 3차 개수 공사를 2천344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부터 흑자경영 실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청명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독자생존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영정상화에 집중해 조속히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사장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혁신기획실장, 베트남 일관제철소 추진반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임원 등을 거쳤고, 2014년 그룹 컨트롤타워인 가치경영실장으로 포스코에 복귀했다가 지난 6월 포스코플랜텍 사장으로 부임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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