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기술·디자인 부문 총 6개 기업 선정⋯정밀 측정부터 친환경 소재까지
대구국제의료기기 및 안경산업의 메카인 제22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4)이 ‘제3회 디옵스(DIOPS) 혁신상’ 시상식을 통해 안광학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엑스코(EX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기술혁신 부문 3점, 디자인혁신 부문 3점 등 총 6개 제품을 최종 선정해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제품의 미학뿐 아니라 IT 기술의 융합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공학적 설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기술 부문에서는 유아이안경, ㈜두눈, ㈜휴브아이웨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이안경은 세계 최초로 망막 반사점을 활용한 ‘ALL IN ONE 아이포인트 측정 시스템’을 선보였다. OpenCV 기반의 ‘렌즈포트(Lens Port)’ 기술을 통해 동공 중심과 회선량 등을 정밀 측정하며, 개인의 시습관까지 반영한 맞춤형 렌즈 가공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눈은 베타티타늄 정밀공학을 적용한 ‘닥터그램 H-시리즈’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하이브리드 구조와 고강도 나일론 와이어를 결합해 초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으며, 독자적인 힌지 메커니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휴브아이웨어는 나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원터치 모듈형 아이웨어’로 주목받았다. 1분 이내에 누구나 공구 없이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한 3피스 구조를 채택해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확보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정스옵티칼, ㈜더크래프트,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정스옵티칼은 러닝 전용 선글라스 ‘PERFORMANCE 1 BLK-PHC’를 통해 스포츠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줬다. 4커브 렌즈 설계로 어지러움을 최소화하고 RX 클립을 통해 도수 렌즈 사용자까지 배려한 실용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크래프트는 천연 목재를 활용한 ‘Musk Light Ebony’를 출품했다. 얇은 원목 시트를 적층하는 고난도 기술을 통해 나무 특유의 질감은 살리면서도, 열 피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심미성과 기능성의 조화를 이뤄냈다.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은 무게 중심 분산 설계인 ‘Weight Balance Optic’이 적용된 ‘CLROTTE Fit Collection’을 선보였다. 템플 끝의 ‘팁 볼(Tip Ball)’ 구조로 하중을 분산해 ‘안 쓴 듯한 편안함’을 구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작들은 한국 안경 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수상 제품들은 디옵스 전시 기간 동안 특별 전시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