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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맹활약` 바르샤, 챔스 16강 확정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1-26 02:01 게재일 2015-11-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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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5차전 AS로마 6대1 대파
▲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AS 로마 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경기 중 리오넬 메시(왼쪽·바르셀로나)가 로마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의 수비를 뚫고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 거함` FC 바르셀로나가 AS로마를 대파하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6-1로 크게 물리쳤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와 골잡이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꽂았고, 헤라르드 피케와 아드리아누가 1골씩 맛보며 후반 종료 직전 에딘 제코가 골맛을 본 AS로마를 격침했다.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인 AS로마(승점 5)와의승점차를 8로 벌리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다니 아우베스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분 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콤비의 패스 플레이가 로마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막힌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작렬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찔러준 패스를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피케에게 볼을 내줬다. 피케는텅 빈 골대에 볼을 꽂았다.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졌지만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계속 이어갔고, 후반 14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또 한 번 환호했다.

전반 18분 결승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책임진 메시는 멀티골과 더불어 자신의 통산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79호골로 늘리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역대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인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3골)에게 4골차로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네이마르가 시도한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것을 아드리아누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골사냥의 마침표를 찍었다.

AS로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제코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힘겹게 영패를 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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