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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 선호”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1-24 02:01 게재일 2015-1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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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내년부터 2년간 포항 이끌어
포항스틸러스 신임 감독에 최진철<사진>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포항스틸러스는 23일 제10대 감독으로 최진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항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계약 체결에 합의함에 따라 최감독은, 2016년부터 2년간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포항 구단은 “당초 시즌이 종료되는 11월 29일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신임 감독 선임 프로세스에 돌입하려고 했으나 2016년 ACL출전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 동계전지훈련 준비 등 선수단 현안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 조기에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진철 감독은 선수시절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06독일월드컵에서의 붕대투혼으로 전 국민에게 헌신과 투혼의 화신으로 깊이 각인돼 있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레전드다.

최진철 감독은 명문구단 포항의 사령탑으로 선임해 준 구단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수비수지만 수비축구를 지향하지 않는다.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포항스타일과 새로운 접목을 통해 포항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축구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팬 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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