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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2년만에 1부리그 복귀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1-23 02:01 게재일 2015-11-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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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대구는 28일 플레이오프 치러
상주 상무가 대구 FC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챌린지 정상에 오르며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대구FC는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최종전에서 부천FC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18승13무9패 승점 67점(골득실 20·67득점)을 기록해 지난주 최종전을 치른 상주(골득실20·77득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상주는 대구를 제치고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최하위에 그쳐 이번 시즌 챌린지로 추락한 상주는 클래식 승격과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렸던 대구는 클래식 직행티켓을 놓치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복귀를 노린다.

대구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25일) 승자팀과 오는 28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플레이오프 승자는 내달 2일과 5일 클래식 11위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날 대구는 아쉬움이 한 가득 남는 경기였다. 전반 18분 부천 호드리고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23분 레오가 페널티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동점골로 연결돼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 시간 대구 레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부천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겹치기도 했다.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골 사냥에 실패하며 클래식 직행권 획득에 실패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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