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국국적 숨기고 네덜란드서 난민신청 탈북여성 벌금형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11-23 02:01 게재일 2015-11-23 4면
스크랩버튼
대한민국 국적 취득 사실을 감추고, 지원 혜택이 더 많은 네덜란드에서 난민 인정을 받으려고 한 탈북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정신구 판사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1월 네덜란드 이민국 사무실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숨긴 채 “탈북해서 중국, 프랑스를 거쳐 네덜란드에 입국했다”는 허위 난민신청서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네덜란드에서 난민 인정을 받으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그는 2005년 중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와 국적을 취득하고, 주택과 정착금을 지원받아 생활해 왔다.

/이창훈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