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이웃을 초청해 추수감사 예배를 드리고 떡과 과일을 담은 선물바구니를 이웃과 교인들에게 나눠줬다. <사진> 글로리아찬양단은 `길 가에 장미꽃 감사` 등을, 호산나찬양대는 `감사하는 성도여 추수찬송 부르세` 곡을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강용중 장로는 대표기도에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썩어질 세상의 양식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하늘의 양식을 구하게 해 달라, 교회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신령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게 해 달라, 날마다 입술에 감사의 열매를 맺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최해진 목사는 `주님의 것으로 감사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내 몸도, 생명도 하나님의 것이다. 부귀영화도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있고, 우리의 흥망도 하나님께 달려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학 포항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드려진 3부 예배설교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어떤 면에서 진정으로 은혜중의 은혜인지 생각해 봤느냐”고 물은 뒤 “`탕자의 비유`에 드러난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감사의 이유를 헤아려 보자”며 설교를 시작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늘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심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을 항상 희망적으로 보게 해 주심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를 한결 같은 도량으로 용서해 주심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제일교회는 18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추수감사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유진아씨의 `다 감사드리세` 오르간 독주, 소프라노 이상은의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독창, 할렐루야찬양대의 `주님주신 아름다운 세상` `주 너를 지키시고` `바라보라` 합창, 소프라노 이희정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독창, 할렐루야찬양대의 `위대하신 주` `주님의 사랑-내가 사랑하는 주 예수` `주는 나의 피난처`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1일 추수감사 예배와 새생명 전도축제를 함께 진행했다.
손병렬 목사는 `행복한 인생`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행복은 재물과 명예와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며 “행복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얻어 영원한 천국을 소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소희 양(포항장성고 2년)은 “올 한 해 뒤돌아 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다”며 “학원복음화와 청소년 부흥을 위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