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의원 논의 본격화 기대
홍의원에 따르면 G20정상들은 정상회의에서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를 규제하기 위해 G20및 OECD국가들의 공동대응을 담은 BEPS (세원잠식과 소득이전) 최종보고서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구글세법`(법인세법, 소득세법) 을 비롯한 관련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홍 의원은 구글 등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세금감면 혜택이 연간 5천억원에 달하지만 유한회사로 등록되어 있어서 매출, 소득 등의 공시가 되지 않아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 등 인터넷 기업은 정보통신서비스의 특성상 국내에 고정사업장이 없어서 세원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조세회피가 심각하다는 것이 홍 의원의 주장이다.
홍 의원은 “작년에 구글세법을 발의했지만 국제공조 등을 이유로 논의가 지지부진했는데 이번 G20정상들의 합의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구글 등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를 줄이고 우리나라의 세원 확보에 도움이 될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