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위촉… 인재양성 등 도움
포항시가 지난 7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기성용(40·미드필더)을 이달 중에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대한민국 축구 구가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버팀목으로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한 기성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 스포츠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포항에서 열리는 유소년 축구 관련 행사에 기성용 선수를 초청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는 방안과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강연, 재능나눔 등을 통한 지역 스포츠 인재 양성 방안도 기성용 선수 소속사와 별도 협의할 예정이다.
포항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스포츠 중심지 포항시 이미지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 기성용 선수위 위상을 접목한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 출신인 기성용 선수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셀틱 FC, 스완지 시티 A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FC 서울을 거쳐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