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과 문화재 관광 상품화를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 104개소 중 △원주매지농악(21일)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71개소 중 △경주 서악서원(28 ~ 29일)이 대표로 선정됐다. 주요 행사는 객실 내 프로그램부터 문화재 현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21일 진행되는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만들기`는 먼저 객실에 모인 참가자들이 강원도 민요 배우기, 국악 실내악 연주 등을 통해 강원도 대표 민요와 지역 고유 무형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원주 도착 후에는 원주매지농악전수관에 모여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회촌김장 생생체험`과 농악공연 관람, 상모돌리기 등 `원주매지농악`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8일과 29일에 걸쳐 진행될 경주 `수고했다 친구들! 이젠 서악서원에서 보세!`는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객실에 모인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먼저 특별 제작된 교재와 교구를 나눠주고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선비문화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