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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내년 10돌 새 비전 모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1-10 02:01 게재일 2015-1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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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서 특별세미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11일 국회에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제10회 DIMF`를 앞두고 지난 9년간 이뤄낸 성과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IMF는 2006년 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07~2015년 9년간 세계 유명 뮤지컬 197개 작품을 관객 130만여명에게 소개했다. 특히 지난 7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악재 속에도 전년 대비 30% 이상 관객과 매출을 올리며, 대구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세미나는 DIMF가 10주년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연예술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한국 창작뮤지컬 발전 방안에 관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DIMF는 창작뮤지컬사업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등 국내 창작뮤지컬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번 국회 특별 세미나에서는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과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각각 `DIMF 10년간의 성과와 과제`와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제언`에 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임병대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DIMF가 제작한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배성혁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뮤지컬 업계 현황을 한 번 더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토론할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끊임없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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