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주민, 원거리 쇼핑 불편도 해소
△신규 고용창출 효과
포항 두호동 롯데마트가 입점하면 7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반면, 무산될 경우 현재 운영되는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직원들의 생계도 위협받게 된다. 에스티에스개발㈜이 포항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시 총 70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현재 운영되는 포항호텔 170명(호텔·컨벤션·호텔상가)의 직원과 롯데마트 채용 계획인 535명(직접고용 467명·용역 68명)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마트는 고용인력 90% 이상을 포항시민으로 채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다음해 최저임금을 적용하더라도 연간 106억원의 급여가 창출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롯데마트 두호점 들어서면 지방세 유입과 인근 상권 발달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항호텔은 재산세와 주민세 등으로 연 3.5억여원, 롯데마트는 6억여원 등으로 책정돼, 두호동 복합상가만으로도 매년 10억여원의 지방세 유입효과가 발생한다. 또 △직원 급여 및 점포관리 계좌 등 지역은행 개설 △현수막, 홍보전단 등 지역업체 100% 발부 등으로 지역 서민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은 지난해 96억여원의 포항시 농수산물을 사들여 전국 롯데마트 116곳으로 유통하는 등 2020년까지 연간 200억원 매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TS개발 한 관계자는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발전협력협의체를 구성해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포항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지역 대형마트 갈증 해소
그동안 대형마트 이용을 위해 남구지역으로 원거리 쇼핑을 하던 북구 주민들의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 남구지역은 대형마트인 이마트 포항점(남구 인덕동·이동점), 중형급인 홈플러스 2곳(포항점·죽도점)과 롯데마트(지곡점) 등이 몰려 있지만, 북구지역의 대형마트는 양덕동의 하나로클럽 포항점이 전부다.
포항시민 박모(31·북구 우현동)씨는 “북구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북구지역의 대형마트 설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