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박영훈 뒤이어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1월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9천871점을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수는 전달보다 46점 하락했지만, 2위인 이세돌 9단(9천813점)을 58점 차로 앞섰다.
박영훈 9단은 지난달보다 32점 낮은 9천725점을 쌓아 두 달째 3위를 기록했다.
김지석 9단과 최철한 9단은 한 계단씩 하락해 5위, 6위로 밀렸다.
대신 강동윤 9단이 전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7위 안성준 6단은 제자리를 지켰고, 원성진 9단은 한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이지현 5단과 신진서 3단은 각각 9위, 10위로 뛰어올랐다. 이지현 5단은 2015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4전 전승을 거두고 2015 렛츠런파크배 본선 4강에 오르는 등 9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신진서 3단은 2015 렛츠런파크배 본선 8강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등 7전 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최정 6단은 전달보다 세 계단 상승한 77위로 여자기사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