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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 연패 탈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1-05 02:01 게재일 2015-11-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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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26점` KGC 3대0 제압
IBK기업은행이 리즈 맥마혼(22)의 맹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9 25-16)으로 물리쳤다.

2연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1승 4패가 됐다.

맥마혼은 미국에서 건너온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팀 최다인 26득점, 공격성공률 53.65%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팀은 1세트 초반 엎치락뒤치락했지만 7-7 이후 맥마혼의 잇따른 백어택, 박정아의 블로킹 등으로 IBK기업은행이 14-10으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헤일리 스펠만의 오픈 공격,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15-15 동점을 만들더니 장연은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IBK기업은행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박정아의 시간차와 맥마혼의 퀵오픈 성공으로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결국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싱거운 승리였다.

맥마혼과 김희진 등의 매서운 공격에 KGC인삼공사는 맥없이 무너졌다. 신장 198㎝의 맥마혼이 높이를 앞세워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IBK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3세트도 손쉽게 챙겼다. 김희진과 박정아가 시간차,오픈 성공으로 맥마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이날 저지른 범실은 각각 8개, 14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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