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의원
3일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과 봉화군 봉화읍 등을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지역`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청송군은 군유지인 진보면 일원 9천㎡(2천727평)에 임대주택 100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에 사업지구 지정을 마친 뒤 내년도에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7년 중반에 착공, 2018년에 주민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봉화군 역시 봉화읍과 춘양면에 각각 90호, 100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했으며, 2019년 주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 1km 이내에서 기존 주거지역 내 도로 및 교량 등 신설·확장, 골목길 정비, 상·하수도 시설 개선, 소하천 정비 등의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한 재래시장 시설정비, 마을회관·경로당 등 신설 및 개보수, 소공원 조성, 헬스케어센터·로컬푸드직매장 등 주민복리시설 설치, 관광자원 개발 등의 공공시설 개선 사업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 부지 내에는 기존 마을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도 설치해 신규 임대주택 입주자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석호 의원은 “사업시행자인 LH가 마을 주변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게 되는 `마을계획`의 경우 해당 지자체가 LH와 어떻게 협약을 체결하느냐에 따라 내용과 규모가 달라진다”면서 “주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자체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