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가·주택지 돌며 계도활동
【상주】 쓰레기를 직접 치우는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 줄이기 계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 환경미화원 등 70여명은 나날이 늘어나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일과 후 지역내 상가와 주택지를 돌면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배출방법을 계도하는 등 시민들의 의식개혁에 두팔을 걷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이 계도에 나서자 시민들 역시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고 숱한 사람들이 고생을 한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며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특히 겨울철 서민들의 난방용으로 쓰이는 연탄재는 지정된 요일에 배출을 유도하고 있으며 배출된 연탄재는 농지의 저지대 성토용으로 제공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석해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쓰레기 처리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는 만큼 시민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하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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