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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서울이랜드와 난타전 끝 3대3 무승부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1-02 02:01 게재일 2015-11-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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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와 서울 이랜드가 난타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다음으로 미뤘다.

대구 FC는 지난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은 대구는 승점 65점을 기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12분 대구가 먼저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잡았다. 에델이 서울 이랜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공을 조나탄이 잡아 슈팅으로 연결 했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바로 이어진 세르징요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0분 에델이 서울 진영 가운데서 날카롭게 찔러준 스루패스를 류재문이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대구는 선제골 이후 이어진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결국 전반 43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초반 양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4분 서울 이랜드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어 가운데로 내준 공을 세르징요가 달려들며, 대구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고, 주민규도 후반 7분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이 2대2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7분 주민규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대구는 실점 이후 조영훈, 레오, 세르징요를 빼고 장백규, 김진혁, 문기한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패색이 짙던 대구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에 나선 골키퍼 조현우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최호정이 밀어 넣으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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