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간지역에 위치한 봉화군은 겨울철 잦은 폭설과 낮은 기온 탓에 도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매년 겨울철 폭설로 인한 결빙이 우려되는 주요도로에 빙방사 작업을 시행해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봉화군은 10월부터 겨울철 군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 국지도 8개소, 지방도, 군도 19개소, 농어촌도로 176개소 등 204개 노선 870㎞의 경사지 및 음지 도로에 빙방사를 약 2만포 설치해 겨울철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빙방사 모래 소모가 많을 것으로 판단, 신속한 공급을 위해 모래 자동선별기 및 빙방사 모래 자동작업기를 구입하여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및 농로 등 제설 취약구간 해소를 위해서 면사무소 및 마을 공동마당에 덤프트럭을 이용해 빙방사 모래를 별도로 운반 보관함으로서 폭설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