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식서도 3위 입상 쾌거
안동대는 강원도 주문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2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개인단식에서도 김민성(체육학과·4년) 선수가 3위에 올라 명실상부 탁구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안동대 탁구부는 앞서 열린 8강전 경기대를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고, 창원대를 3-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강호 인하대와의 결승전에서 안동대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우수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큰 성과를 내면서 지역 탁구 관계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복희 안동대 탁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생각하는 탁구를 했고 무엇보다 꾸준한 노력과 집중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