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이 주최하고 포스코교육재단과 포항시체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근력·유연성 등의 기초 능력에서부터 마루·철봉·워킹과 같은 기술 능력까지 측정함으로써 지역 체조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17개교,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고, 대회 결과 오천초등학교와 포항제철동초등학교가 각각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개인전에서는 대흥초등학교 정우찬 학생 등 총 6명의 학생이 성별·학년별 1위를 차지했다.
류필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수많은 체조 인재를 길러낸 포항에서 뒤를 잇는 선수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그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