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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대표팀 출격 “다시 한 번 브라질의 그 감동을”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0-08 02:01 게재일 2015-10-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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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사격·수영·승마 등서 격돌
한국 근대 5종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근대 5종 경기가 7~10일까지 4일간에 걸쳐 국군체육부대 근대5종(남·여 개인/단체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근대 5종 경기는 펜싱, 사격, 수영, 승마(마술), 크로스컨트리(육상)의 5가지 종목을 겨루는 경기다. 세부 종목마다 1천점이 되는 표준기록이 설정돼 표준에 의해 성적이 정해진다. 표준보다 낮은 점수가 되면 감점이 되고 높은 점수를 얻으면 득점이 되는 방식으로, 승마가 종료된 시점에 종합 득점이 타임(초)으로 환산된다. 그 점수로 크로스컨트리의 스타트순서가 결정돼, 크로스컨트리의 승자가 근대5종 경기의 우승자가 된다.

한국은 7일 근대5종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 본격적인 금 사냥을 벌였다.

특히, 김대범(24·상병) 선수와 박동수(29·상병)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김대범(24·상병) 선수는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 근대4종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3년에 근대5종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에이스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 또 박동수(29·상병) 선수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로 뛴 바 있다.

근대5종 한국 대표팀 이승욱 감독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위해 매일같이 지옥훈련을 하고 있으며, 전·현 국가대표로 구성된 팀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제1회 때부터 근대5종 경기에 참가해 온 한국대표팀은 지난 5회 브라질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개인/단체전)를 획득한 바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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