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남녀대표팀 개인·단체 출격
8개 국가 10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골프는 6~9일까지 4일간 안동 탑블리스CC 골프장(파72, 7천310야드)에서 진행된다.
남자 6명, 여자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 선수들은 출전을 앞두고 연습라운딩에 매진하며 금메달을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이번대회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사진>를 필두로 역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 방두환, 맹동섭, 박현빈과 현재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함정우, 김남훈 등 6명이 남자부 개인전에 출격한다.
허인회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군인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오른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여기다 박현빈, 방두환, 맹동섭 선수도 기본 270타를 기록, 우승 경쟁국인 바레인과 미국(제이 마세이 291타, 제이 케이브 292타)의 최근 성적과 수준을 비교할 때 크게 앞서 한국 대표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허인회 선수는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골프는 개인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며 “팀원들과 최고의 호흡으로 경기당일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원들간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한편, 6일부터 시작되는 골프경기를 앞둔 102명의 각국 선수들은 5일 예천 골프연습장에서 개인 연습 및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