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외 다른 부위 섞은 찜갈비음식점 11곳 적발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찜갈비를 판매하는 업소들이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갈비 외 다른 부위를 섞어 요리하다 적발됐다.

대구 중구는 지난달 21~22일 이틀간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 있는 찜갈비 음식점 12곳과 서문시장 찜갈비 음식점 1곳 등 모두 13곳의 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이 중 12곳을 식품위생법으로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2곳의 찜갈비 업소 가운데 11곳은 갈비 외 다른 부위를 섞어 요리해 판매했고 1곳은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중구는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한 음식점에 영업정지 15일, 갈비 외 다른 부위를 혼합한 음식점에는 영업정지 7일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