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고 출신 황희찬도 승선
신태용 감독은 29일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12명, 해외파 7명, 대학생 4명 등으로 구성된 22세 이하(U-22)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해외파 중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류승우와 독일 2부리그 FC장트파울리의 최경록, 프랑크푸르트의 박인혁이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알코르콘의 지언학은 대표팀에 처음 승선됐고, 오스트리아 2부 FC리퍼링의 황희찬<사진>이 처음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1996년 1월생으로 19세인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에 입단했으며, 현지 적응을 위해 2군 팀인 리퍼링 유니폼을 입었다. 포항 유소년팀인 포항제철중-제철고 출신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으며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는 득점왕에 올랐다.
또 일본 J리그 베갈타 센타이에 속한 김민태와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있는 송주훈도 호주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학생으로는 김동준(GK·연세대)와 김형근(GK·영남대), 박동진(DF·한남대), 유인수(MF·광운대) 등 4명이 신태용호에 승선했다.
◇ 호주 평가전 올림픽 대표팀 명단(23명)△GK= 김동준(연세대)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김형근(영남대)△DF=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현대) 연제민(수원 삼성) 박동진(한남대) 심상민(FC서울) 구현준(부산 아이파크)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감한솔(대구FC)△MF= 이찬동(광주FC)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김승준 이영재(이상 울산 현대) 최경록(장트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유인수(광운대) 한성규(수원 삼성)△FW=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박인혁(프랑크푸르트) 황희찬(리퍼링) 지언학(알코르콘)
/연합뉴스